작품 및 작가 소개
"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은 '애자일'이라고 하는 일하는 방법을 통해 개인과 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결국, 학습을 통한 성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혼자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니 '함께 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입장을 상상하며 어떻게 도전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탐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각자는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김창준은 현재 애자일 컨설팅 대표로 2000년부터 한국에 애자일 방법론을 소개해 왔고,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 상대로 변화와 성장을 도와주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AC2라는 교육 및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 & 발췌 & 느낀점
- 회고를 해보세요
혼자 하기보다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 자극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에요.
회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추리고 배우고 느낀 점, 후회되는 점 등의 시간을 가지면 성장에 있어서 효과적일 거예요.
- 우리는 더하기보다 곱하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곱하는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자라기에 있어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를 해야 매일 더 나은 내가 되어 갑니다.
매번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기보다 이미 있는 자원을 얼마나 활용하는지, 새로 들어오는 것과 어떻게 융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또한 펠리컨적 사고를 통해 빠르게 실행해 보고, 실패를 경험한다면 그 과정에서 얻는 학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에요.
회고와 연결 지어 보면, 실패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여러분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든 경험은 여러분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 컴퓨터로 대체되기 힘든 일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존재합니다. 특히, 컴퓨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직업일수록 임금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차별화된 인재가 되어 협력의 과정에서 큰 도움이 돼 보는 건 어떨까요?
- 실력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 수련'이 중요하다. 나의 실력과 작업의 난이도가 비슷해야 한다.
i+1 이론으로 학습자의 언어 수준을 i라고 할 때 딱 한 단계 높은 i+1 수준의 입력이 주어질 때만 언어 능력이 유의미하게 진전한답니다.
따라서 자신이 업무 시간 중에 불안함, 지루함을 느끼는 때가 대부분이라면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 환경에 있는 겁니다.
해결 방안 :
1.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 : a1 실력 낮추기 (작업의 난이도는 그대로 두고 실력을 낮추는 전략)
ex) 개발 시 마우스를 즐겨 쓴다면 키보드로만 개발해보기
2.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 : a2 난이도 높이기 (실력은 그대로 두고 난이도를 높이는 전략)
ex) 익숙한 작업을 새로운 언어로 진행해 보기
3.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 b2 실력 높이기 (실력을 높여서 몰입 영역 들어가기)
ex) 전문가 or 도구 도움 받기, 내관적 접근(비슷한 경험 되살려 비유적 해결)
4.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 b1 난이도 낮추기 (난이도를 낮춰 몰입 영역 들어가기)
ex) 자신이 맡은 일의 가장 간단하면서 핵심적인 결과물, 즉 아기 버전(0.0.1 버전)을 첫 목표로 삼기
- 성향과 기질에 따른 애자일 설명법 (feat. MBTI)
굳이 애자일에 대한 설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무언가를 설득하기 전,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말하기 전략을 짜는 것이죠.
MBTI 성격 유형에 따른 설명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실제로 제가 직접 팀원에게 시도했는데 마땅치 않았던 경험이...)
- 삼투압적 의사소통을 해라 (뛰어난 팀이 하는 것들)
삼투압적 의사소통 : 배어드는 소통 방식으로, 은연중에 서로 간의 정보가 스며드는 것
문제와 해결책에 불확실성이 높지만 더 높은 품질을 얻고 싶으면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단계를 한 번에 완료하는 것은 더 낮은 품질로 가는 지름길.
- 전문가끼리 모였는데 실패한다고?
결론적으론 협력 중요! 정보 공유 중요!
동시에 각 멤버의 작업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전략을 팀이 드러내놓고 탐색하는 경우에 팀의 분석 작업이 가장 높은 수준!
이런 애자일적인 방식으로 소통해 보았더라면 좋았겠다는 후회와 함께, 앞으로 더 나은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이러한 접근이 팀의 성과를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 책에서 말하는 애자일의 정의
애자일은 불확실성이 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한 결과물.
좀 더 빠른 주기로, 더 일찍, 더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
- 애자일의 씨앗
애자일의 씨앗을 통해 어떤 문장이든 애자일스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하루에도 여러 번,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나눈다면 진정한 '함께 자라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추천 대상 / 추천 이유
- 본인이 개발자? ->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 어느 분야든 협력을 통한 성과를 내시는 분
- 스스로 변하고 싶지만 계속 실패하는 분
- 조직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오히려 데어본 분
- 그래서 하루하루가 답답한 분
나의 소견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소개는 수학적 접근법을 통해 근거를 제시해 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하거나 시각적인 설명이 추가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추상적인 문장이 많아 다소 복잡하게 느껴졌고, 차라리 서서히 스며드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듯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중해서 여러 번 읽어봐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애자일'이라는 용어는 다소 어려운 개념이며,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학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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