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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린치핀 - 세스 고딘

by 착지 2025. 3. 15.

작품 및 작가 소개


"린치핀"은 톱니바퀴가 아닌, 무수한 부품 중 하나가 아닌, 꼭 필요한 사람, 대체 불가능한 사람

즉, 린치핀이 되기 위한 조언들을 건네주는 책입니다. 

 

세스 고딘(Seth Godin)

 

세스 고딘(Seth Godin)세계적인 마케팅 구루이자 비즈니스 전략가입니다. 스탠퍼드에서 MBA를 마쳤으며 야후의 마케팅 부사장이기도 했습니다. 작가로도 활약한 바가 있는데, 비즈니스 철학을 담은 20여 권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퍼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 &  발췌 & 느낀점


  • 린치핀이 되면

 

린치핀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를 주는 글이에요. 린치핀은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가치를 더하는 존재입니다. 

 

  • 그렇다면 회사에서 훨씬 뛰어난 사람(린치핀)을 찾는다면?

- 인간적이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더 성숙한 사람

- 열정과 활력이 있는 사람

-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

- 우선순위를 협상할 줄 아는 사람

- 불안에 떨지 않고 유용한 판단을 할 줄 아는 사람

-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러한 특징을 갖춘 사람은 조직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됩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더라도 위와 같은 강점을 발휘하면 린치핀이 될 수 있어요.

 

 

  • 린치핀 = 매력+재능+끈기

모든 원의 교집합 D가 린치핀

 

만약 '재능이 없으면 어떡해요?'라고 질문한다면 저는 하다 보면 재능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노력과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면 그것이 곧 재능이 되고, 나아가, 매력적인 요소가 됩니다. 끈기도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발휘할 수 있어요. 자신의 목적을 뚜렷하게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38가지 중 가장 큰 힘인 10가지

창조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 2만 명에게 설문조사

 

이렇게 보면 외부적인 요인은 '돈' 하나밖에 없죠. 다른 요인들은 모두 나 스스로를 위해,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기에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다른 요인들로 인해 우리의 행동, 기여, 태도, 재능을 순식간에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돈을 좇기보다는 나 자신을 통해 일을 투철해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어요. 아니 분명히 실패는 다가옵니다. 이런 실패에 아파하여 영혼의 깊은 상처로 받아들이면 더욱 나아갈 수 없습니다. 생각을 바꿔봐야 합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바꿔보세요!

 

Don't:

  • "처음부터 시도하지 말걸."
  • "나는 충분히 똑똑한데, 세상이 엉터리야."

Do:

  • "내 전략이 왜 작동하지 않았을까?"
  • "내가 타겟으로 삼은 사람들은 왜 반응하지 않았을까?"

 

 

  • 플랜 B는 없어도 된다.

특히 인상적으로 다가온 부분입니다. 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성향(J)이라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대비할지 항상 고민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플랜 B를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상황이 잘못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죠.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때로는 대비보다는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P의 장점으로 상황 대처능력이 높다는 것인데, 가끔은 부럽습니다.)

 

 

불에게 뜨겁지 말라고 가르치기 

완전히 어불성설이죠. 차라리 불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낫습니다. 본질적인 특성을 바꾸려 하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듯 보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삶에서 "바꾸려 했지만 바뀌지 않았던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바꾸려 애쓰기보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느꼈어요.

 

"불에게 뜨겁지 말라고 하는 대신, 불과 함께하는 법을 배워라."
세상에는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고, 그걸 인정하는 순간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추천 대상 


  •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 및 직장인
  •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
  •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니라,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
  •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 사람
  •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욱 성장하고 싶은 사람

 

나의 소견


 

이 책은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틈틈이 읽기에 좋았어요. 그러나 내용이 연결되지 않다 보니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정확한 행동법칙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와 자극, 마음가짐을 전달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게 느껴졌어요. 결국, 린치핀이 되는 길은 특정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