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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DAYONE 독서모임] 딜리트 - 북토크(이찬양)

by 착지 2026. 10. 7.

작품 및 작가 소개


 

『딜리트』는 독서, 자기계발 콘텐츠를 만드는 북토크(이찬양)의 책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자기계발의 방식을 반대로 바라본다. 우리는 더 열심히,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기회를 잡아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새로운 책을 읽고 지식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서로 다른 조언을 마주하기도 한다. 목표를 세워라 vs 목표에 집착하지 마라, 계획을 세워라 vs 일단 실행하라. 그렇다면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하는 것만이 답일까?『딜리트』는 반대로 ‘무엇을 더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지울 것인가’를 질문한다.


  • 이찬양
    유튜브 ‘북토크’를 운영하며 독서와 자기계발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다. 수많은 책을 읽고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려 했지만,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지지는 못했다. 그 경험을 통해 더하는 것만큼 덜어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딜리트』에 담았다.

 

기억에 남는 내용 &  발췌 & 느낀점


더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처음에는 ‘더더더’를 버리라는 말을 보고 열심히 하려는 태도까지 버려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책이 말하는 것은 노력을 멈추라는 것이 아니었다. 기본기를 쌓거나 성장해야 할 때는 분명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더 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 나 역시 무조건 더하기보다, 언제 힘을 주고 언제 뺄지를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좋은 기회를 포기할 줄 아는 것

모든 것에 ‘예’라고 하면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없다.

이 부분에서 예전에 읽었던 『원씽』이 떠올랐다. 나 역시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잡으려 하면 오히려 중요한 것에 쓸 에너지가 분산된다. 결국 중요한 건 좋은 기회를 많이 잡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기회를 위해 좋은 기회를 포기할 줄 아는 것 아닐까. 이제는 무언가를 더하기 전에 지금 내 목표에 정말 필요한가?부터 생각해 봐야겠다.

 

 

비교의 규칙을 바꾸기

타인과의 비교는 ‘필패 게임’이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렇다면 타인과의 비교에서 완전히 이기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지 않을까. 책은 비교를 멈추기 어렵다면 비교의 대상을 ‘어제의 나’로 바꾸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도 직접 해봤다. 어제보다 나를 조금 더 알게 됐고, 업무에서 새로운 구조를 고민했고, 운동도 했다. 남보다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보다 나아졌다면 됐다.

 

창의성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만 창의적인 것은 아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마이클 조던의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나도 창의력에 너무 목매지 않으려 한다. 잘하는 사람의 스킬과 가치관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성장 방법이니까.

 

행복을 미래의 조건으로 만들지 않기

행복을 조건문으로 쓰는 순간, 세상에 행복한 사람은 없다.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하면’, ‘목표를 이루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도 성취했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꼭 결과에서만 행복했던 것은 아니다. 힘든 운동을 끝내고, 책을 읽고, 하루의 생각을 기록하는 지금의 과정도 꽤 즐겁다. 행복은 목표를 달성한 뒤 받는 보상이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과정에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부자가 되면 행복하긴 할 것 같다.

 

 

추천 대상 


  • 계속 무언가를 더해야 성장한다고 느끼는 사람
    더하는 것만큼 덜어내는 것도 필요하다는 관점을 얻을 수 있다.
  •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사람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나머지를 포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타인과 자주 비교하는 사람
    남이 아닌 ‘어제의 나’를 성장의 기준으로 바라보게 한다.
  • 성공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결과뿐 아니라 지금의 과정에서도 행복을 찾게 해 준다.

 

나의 소견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한다. 책을 읽고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면 내 삶에 적용해 보려는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딜리트』가 기억에 남았다. 더 배우는 것만큼 무엇을 버릴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앞으로도 더 배우고, 노력하고, 성장하려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대신 무작정 하나씩 추가하지는 않으려 한다. 무엇을 더할지 고민하기 전에, 지금 나에게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자. 어쩌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의 딜리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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